컴프프로 울트라 1500 책상 해외이사하는 방법

 컴프프로 책상 해외이사 후기, 직접 분해할까 본사에 맡길까 정말 많이 고민했다


해외이사를 준비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가구 중 하나가 바로 컴프프로 책상이었다.
일반 책상이면 크게 고민하지 않았을텐데 컴프프로 울트라 1500은 모션데스크라 괜히 잘못 건드렸다가 고장나는건 아닐까 걱정이 많았다.

우리집에서 사용중인 컴프프로 제품은

  • 컴프프로 울트라 1500 책상
  • 울트라 1500 전용 파티션
  • Vision7 lamp 스텐드 
  • 템페스트 블루 이층침대
  • MS 울트라 체어
  • 컴프프로 책장겸 서랍장

남자아이 둘이라 똑같이 2개씩 구매했었다.

해외이사는 국내이사와 다르게 한번 보내면 다시 수정하기 어렵다보니 더 예민해질 수 밖에 없었다.


컴프프로 본사에 직접 문의해봤다

처음에는 안전하게 업체를 통해 분해와 포장을 맡기는게 맞는건가 싶어서 회사 관계자쪽에 문의를 했었다.

사용하는 제품 중에 비용이 드는 부분은

  • 책상 2조 분해 후 포장 : 14만원
  • 이층 침대 분해 후 포장 : 10만원

총 24만원이었다.

그런데 내 입장에서는 이미 해외이사 비용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 추가로 24만원을 또 내야하는게 맞는건지 고민이 되더라.

그래서 다시 한번 문의를 해봤다.


모션데스크는 꼭 분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다시 문의했더니 의외의 답변을 들었다.

모션데스크는 책상 아래 케이블선만 잘 분리하고
책상 높이를 최대한 낮춘 상태로 포장하면 굳이 분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개인이 직접해도 되고
기사님이 방문해서 분해를 하든 알려준 방법으로 진행하든 가격은 동일하다고 하셨다.

그 말을 듣고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이사업체에 설명만 잘 드리면 가능하지 않을까?”

결국 그렇게 결정하게 되었다.


이사업체 기사님들이 오히려 더 잘 알고 계셨다

막상 이사 당일이 되니 괜한 걱정을 했나 싶었다.

설명도 하기 전에 기사님께서 먼저

“모션데스크는 분해 안하고 최대한 낮춰서 포장하겠습니다”

라고 말씀하시더라.

아무래도 이사를 전문적으로 많이 하시다보니
요즘 사람들이 모션데스크를 많이 사용하는 것도 이미 잘 알고 계신 느낌이었다.

책상은 다리 길이를 최대한 낮춘 뒤 포장을 했고
기사님 두분이 책상을 세로로 세워서 문 밖으로 이동하셨다.

MS 울트라 체어는 따로 분해하지 않고 그대로 포장했고
빈 공간에는 이불을 함께 넣어서 흔들리지 않게 박스 포장을 해주셨다.

생각보다 훨씬 꼼꼼했다.


템페스트 블루 이층침대는 확실히 시간이 오래 걸렸다

침대는 조립형 제품이라 아무래도 시간이 꽤 걸렸다.

특히 나사를 하나라도 잃어버리면 안된다는 본사에서 안내 받은 말이 기억나서 그 부분을 엄청 신경썼다.

다행히 해외이사 업체쪽에서도
어떤 부품을 해체했는지 다 기록하면서 진행하고 계셨다.

파티션이나 스탠드 조명도 따로 분리 포장해서 보내주셨고
새 집에서는 위치만 알려드리니 스탠드도 알아서 설치해주셨다.

다만 이층침대는 다시 조립할 때 기사님들도 처음에는 조금 헷갈려하셨다.

그래서 내가

“이건 위로 올라가는거예요”
“이건 아래쪽이에요”

이런식으로 설명을 드렸고
말은 완벽히 통하지 않았지만 대충 느낌으로 이해하시더라 😂


해외이사인데 생각보다 만족스러웠다

사실 처음에는 책상과 의자를 중고로 판매하고

호치민 현지에서 새로 구매할까 하는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호치민 맘카페를 찾아보다가
“책상을 안 가지고 온 걸 정말 후회한다”
“다시 이사한다면 이고지고서라도 가져오겠다”

라는 글들을 꽤 많이 보게 되었다.

물론 베트남에서도 가구를 구매할 수는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 판매하는 제품만큼 마음에 드는 제품을 찾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었다.

특히 아이 책상처럼 오래 사용하는 제품은
디자인보다도 높이조절, 내구성, 흔들림 같은 부분이 더 중요했는데
막상 알아보니 선택지가 많지는 않았다.

현지 한국 가구점도 거의 없었고
내가 알기로는 장인가구 정도만 있는 수준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잘 가지고 온 것 같다.


이사 이후 책상을 자세히 살펴보니
아주 미세한 찍힘이나 잔기스는 조금 있었다.

하지만 자세히 봐야 보이는 정도였고
솔직히 해외이사라는 점을 생각하면 전체적으로는 꽤 만족스러웠다.

무엇보다 가장 걱정했던 컴프프로 모션데스크가
기능 문제 없이 그대로 잘 도착한게 정말 다행이었다.



2021년에 구매했는데 아직도 만족중이다

컴프프로 책상은 가격대가 있는 제품이라
처음 구매할 때도 오래 사용할 생각으로 구매했었다.

우리는 2021년에 구매했고
당시 아이들이 초등학교 저학년이었다.

그때는 책상과 의자 높이를 낮게 사용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높이를 올리고 있다.

그럴 때마다
“아 진짜 아이들이 크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 사용한지 5년 정도 되었는데
앞으로도 10년은 충분히 더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워낙 제품 자체를 잘 만들어서
솔직히 흠잡을 부분이 거의 없다는게 개인적인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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