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한국 여름방학 항공권, 직접 알아본 현실 가격 (2026년 7월 기준)
안녕하세요. 래윤입니다.
우리 가족은 방학 기간 아이들 병원 진료 일정 때문에 한국 방문 계획이 생겼다. 가장 먼저 한 일은 항공권 검색.
항공권은 예약 시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다고 해서 우선 비교 사이트부터 둘러봤다. 트립닷컴, 스카이스캐너, 땡처리닷컴 등을 열어 같은 날짜 기준으로 가격을 비교해 보았다.
아이들이 있는 가족 여행이라 가장 먼저 본 기준은 직항 여부였다. 아이들이 비행으로 지치면 결국 어른도 같이 힘들어진다. 경유보다 가격이 조금 높더라도 직항 위주로 보기로 했다.
처음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같은 국내 항공사를 중심으로 봤지만, 검색하다 보니 비엣젯과 베트남항공도 많이 보여 함께 비교하게 되었다.
우리 가족은 첫째가 2014년 1월생이라 이미 만 12세가 지나 소아 요금이 아닌 성인 요금으로 적용됐다. 그래서 항공권도 성인 기준으로 계산해야 했다.
1인 기준 왕복 항공권 가격 비교
내가 직접 검색한 기준(2026년 5월 말, 7월 초 출발 기준)으로는 대략 다음과 같았다.
출처: 트립닷컴
- 비엣젯항공: 약 43만 원대
- 베트남항공: 약 51만 원대
- 아시아나: 약 55만 원대
- 대한항공: 약 56만 원대
생각보다 차이가 꽤 있었다. 처음엔 “몇만 원 차이네?” 싶었는데 가족 단위로 계산하면 체감은 조금 달라졌다.
특히 날짜에 따라 가격 변화가 컸다. 내가 검색했을 때는 7월 첫째 주 출발이 가장 저렴했고 둘째·셋째 주로 갈수록 가격이 오르는 느낌이었다. 하루 차이에도 가격이 바뀌어 어제 보던 가격이 다음 날 달라지기도 했다. 항공권은 정말 타이밍 싸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 놀랐던 건 8월 가격이었다. 같은 대한항공 기준으로 8월 왕복 항공권은 약 **78만 원대(783,600원)**까지 올라가 있었다.
7월 초 약 60만 원대와 비교하면 1인 기준 14만원 이상 차이였다. 성수기라는 말을 숫자로 실감한 순간이었다.
결국 대한항공을 선택한 이유
최종적으로는 대한항공을 선택했다.
가격만 보면 더 저렴한 선택지도 있었지만, 우리 가족 생활 패턴과 비행 시간을 함께 고려했다.
우리 가족은 아침형 인간이라 보통 오전 5시 30분쯤 일어난다. 검색한 일정 기준으로 대한항공은 아침 7시 전후 출발편이 있었고, 아시아나는 낮 12시대 출발이었다.
처음엔 단순히 몇만 원 차이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을 넣고 계산해 보니 생각이 달라졌다.
대한항공을 타면 한국 도착 후 오후 3시 전후에 이동하고 집으로 가는 시간, 저녁 먹는 시간까지 비교적 자연스럽게 맞출 수 있었다. 아이들 컨디션이나 생활 리듬을 생각하면 우리 가족에게는 오히려 좋은 시간대였다.
결국 항공권은 가격만이 아니라 시간도 비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디에서 결제했을까?
가격 비교 사이트 중에서는 트립닷컴이 가장 저렴했다.
트립닷컴은 발권수수료가 포함되어 계산하니 대한항공 공식 앱과 최종 차이가 고작 400원이었다.
이 정도 차이면 공식 앱에서 예약하는 편이 마음이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정 변경이나 예약 확인도 조금 더 편할 것 같았다.
게다가 나는 신한카드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 카드(Air One)를 사용하고 있어 결제하면 마일리지도 함께 쌓이는 점이 괜찮았다.
물론 솔직히 말하면 “조금만 더 저렴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 그래도 아이들 일정과 시간, 생활 패턴까지 생각하면 이번 선택은 우리 가족에게 꽤 만족스러운 결정이었다.
※ 가격은 2026년 5월 말 직접 검색 기준이며 예약 시점과 날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